김준호, 김지민에 무릎꿇고 고백 "불같은 사랑하고 있다"

최지윤 2022. 4. 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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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준호(47)와 김지민(38)이 열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준호는 17일 방송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지민과 열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김준호는 "술을 마시고 '사랑한다. 사귀자'고 했더니 (김지민이) '응'이라고 하더라. 갑자기 눈물이 났다. 반 무릎 꿇고 고마워서 울었다"며 "내 머리를 안아줬다. 엄마 품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가수 김종국은 김지민에게 전화해 김준호와 열애가 사실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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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코미디언 김준호(47)와 김지민(38)이 열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준호는 17일 방송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지민과 열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김지민 애칭이 '조랑이'(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라며 "불 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 김지민이 '예전에는 선배로서 좋아했는데 이젠 남자로서 좋아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내가 정식으로 '사귀자'고 했다. 썸이 아니다. 최근 1~2년 동안 내가 일방적으로 좋아했다"면서 "여러분도 연애하세요"라며 웃었다. 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은 "지민이가 너를 왜 좋아하는 거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인생을 끝까지 함께 할 코드가 잘 맞는다"고 답했다.

김지민과 절친한 개그우먼 박나래는 전화통화에서 "준호 선배가 지민 언니 앞에서 무릎 꿇는 걸 봤다"며 "그의 진실된 눈물을 봤다"고 귀띔했다. 김준호는 "술을 마시고 '사랑한다. 사귀자'고 했더니 (김지민이) '응'이라고 하더라. 갑자기 눈물이 났다. 반 무릎 꿇고 고마워서 울었다"며 "내 머리를 안아줬다. 엄마 품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가수 김종국은 김지민에게 전화해 김준호와 열애가 사실이냐고 물었다. "지민아 왜 그래? 많이 힘들었어?"라고 하자, 김지민은 "모르겠다"며 쑥스러워했다. 김종국은 "협박 받고 있다면 신호를 보내라"고 농담했다.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재자 '사실이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둘 다 외로웠나 보다"면서 "왜 안 믿느냐. 축하해달라. 내가 구제해줬다"고 답했다. 김준호는 "조랑아 이따 전화할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김모씨와 결혼했다. 12년 만인 2018년 이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미혼이다. 두 사람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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