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반려견과 보호자 대상으로 '올바른 산책법' 교육[서울25]
[경향신문]
서울 성동구는 다음달까지 반려견과 보호자 대상의 ‘반려견 산책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바른 산책 매너를 가르치는 목적의 이번 교육은 중랑천변과 성동구 행당동에 있는 전문동물교육업체 등에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산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책은 반려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과이지만 외출을 두려워 하거나 문제행동을 보이는 탓에 산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보호자는 반려견과 직접 실습하면서 동물행동전문가의 1대1 문제행동 분석과 즉각적인 해결 방법을 제공 받을수 있다. 반려동물의 습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도 이뤄진다.
교육에서는 다른 반려견과의 대면 교육을 통한 사회화 훈련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다른 반려견들과의 만남을 통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하는 방법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총 4회로 운영되며 회차당 8팀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동물등록을 마친 성동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성숙하고 올바른 페티켓 문화 또한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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