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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바이든, 내달 21일 서울서 정상회담 개최 조율

바이든,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5월 22일 방일…하루 앞서 방한 검토
성 김 대북특별대표 18~22일 방한…인수위 "확인되는 사항 없어"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2022-04-15 15:35 송고 | 2022-04-15 15:39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국민의힘 제공, 주한미국대사관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국민의힘 제공, 주한미국대사관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인 다음달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안을 두고 양측이 협의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하순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 협력체)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기 앞서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 방문에 앞서 다음달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달 22일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맞물려 쿼드 회의 참석 전에 한국 방문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한 윤 당선인과 21일 서울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일정이 확정된다면 윤 당선인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른 취임 후 11일만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일본 민영 TBS 계열 JNN 방송도 바이든 대통령이 방일 전인 5월 21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도 이날 한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2일 방일해 다음 날인 5월 23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 측은 "한미 정상회담 일정 논의는 현재로선 확인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21일이라는 날짜 자체도 현재로선 논의되거나 검토되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와 관련해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기본적으로 외교부 관계자와 협의를 할 것"이라면서 "인수위 측과는 현재로서는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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