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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연이틀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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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15 12:49:29 수정 : 2022-04-15 13: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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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형원)는 이날 오전 백창현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문재도 전 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백 전 사장은 2016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문 전 사장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사장을 지냈다. 문 전 사장은 2017년 산업부 소속 공무원이 공기업 사장들을 광화문에 있는 한 호텔로 불러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이 있다.

 

검찰은 전날에도 이상권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4시간가량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산업부 실장과 청와대 비서관 등을 지낸 A씨와 산업부 산하 발전 자회사 관계자 B씨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이 잇따라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의혹의 실체에 대한 실마리를 찾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검찰은 지난달 산업부 및 산업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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