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산업부 블랙리스트' 관련 前무보 사장 등 참고인 조사

임하은 2022. 4. 15.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잔여임기를 1년9개월 남겨두고 그만둔 문재도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최형원)는 이날 오전 10시14분께부터 문 전 사장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잔여 임기를 1년6개월 남겨두고 사퇴한 백창현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도 이날 오전 9시30분께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오전 검찰 출석…고발장 적시 기관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도 출석 조사


[서울=뉴시스]임하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잔여임기를 1년9개월 남겨두고 그만둔 문재도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최형원)는 이날 오전 10시14분께부터 문 전 사장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이 고발장에 '산업부 블랙리스트' 피해 기관으로 적시한 곳 중 하나다.

문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지냈고, 2017년 3월 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뀐 뒤 잔여임기를 1년9개월 남겨두고 2018년 6월 사표가 수리됐다.

자유한국당 고발장에 따르면 산업부는 2018년 5월29일께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에 대해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5월30일 문 전 사장이 재임한 무역보험공사를 포함해 지역난방공사·에너지공단·광물자원공사 기관장들이 모두 사표를 제출, 일주일 이내 수리됐다. 문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 업무라인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잔여 임기를 1년6개월 남겨두고 사퇴한 백창현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도 이날 오전 9시30분께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에도 이상권(67) 전기안전공사 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연일 산업부 산하기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