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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K-콘텐츠산업 발전에 4천915억 투입


‘K-콘텐츠 레디 액션’ 비전으로 3대 전략 추진

[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산광역시가 K-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5년간 4천915억원을 투입해 콘텐츠 융복합,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산업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전에 열린 부산 콘텐츠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제26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날 회의에서 부산의 콘텐츠산업 발전 비전을 ‘K-콘텐츠 레디 액션(Ready A.C.Tion)’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고유 역량 강화(Advancement) ▲융복합 활성화(Convergence) ▲디지털전환 대응(Transformation)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이병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사진)이 14일 오후 부산광역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전에 열린 부산 콘텐츠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제26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성현 기자]
이병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사진)이 14일 오후 부산광역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전에 열린 부산 콘텐츠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제26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성현 기자]

우선 영화·영상, 게임, 웹툰, 출판, 애니메이션, 대중음악 등 부산의 역점 6대 콘텐츠 분야 고유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올해 중 ‘영상도시 발전 마스터 플랜’을 완성하고 부산 제작 영화, 드라마와 로케이션 지원을 2배 가까이 확대할 방침이다. 사운드 편집실 추가 구축, 우수 컴퓨터 그래픽(CG) 기업 유치를 통해 영상 후반작업 제반시설을 완비하고 센텀시티와 서면에 편중된 미디어 교육·제작 인프라도 서부산권과 원도심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게임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미들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3년 중장기 지원을 추진한다. 게임융복합스페이스를 건립해 기업지원시설을 확충하고 기업유치 지원단을 구성해 전략적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디지펜 공과대학과 아시아캠퍼스 설립, 인재양성, 창업 인큐베이팅을 추진하는 한편 전국 최초 게임직업체험시설 구축과 게임인재원 동남권 센터 유치를 통해 게임 창의인재를 양성한다.

웹툰산업 분야에서는 5년 내 창작자 500명, 매출액 500억원을 목표로 웹툰 창작지원실과 작품 제작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웹툰 스튜디오 패키지 지원을 통해 사업화를 촉진한다. 또 관련 학과가 있는 8개 대학과 연계해 웹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출판산업 분야에서는 제작, 마케팅 지원과 함께 관련 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로 사업화를 촉진한다. 아울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출판산업진흥센터를 건립해 출판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애니메이션 산업 분야에서는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원도심권에 애니메이션 육성 플랫폼을 구축해 전담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기업 입주, 공동제작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작지원을 확대해 지역 애니메이션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대중음악 활성화를 위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전환하고 개최장소를 부산항으로 변경해 한류 대표 봄 축제로 브랜드화한다.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디레이블 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공연기획 전문인력 양성, 뮤지션 창작과 공연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 부시장은 “영상, 게임, 웹툰, 대중음악 등 분야별로 쌓아온 정책기반을 바탕으로 단순 문화향유를 넘어 문화콘텐츠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킬러 콘텐츠가 부산에서도 탄생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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