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거래, "'허위·미끼 매물' 문제 심각"

박민경 2022. 4. 14.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고차 거래와 관련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허위·미끼 매물'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14일) "최근 1년 이내 중고차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1명과 중고차 판매사업자 1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양쪽 모두 '허위·미끼 매물' 문제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거래와 관련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허위·미끼 매물’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14일) “최근 1년 이내 중고차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1명과 중고차 판매사업자 1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양쪽 모두 ‘허위·미끼 매물’ 문제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기간 2021년 10월20일~11월30일, 복수응답 가능)

또 “특히 해당 항목에 대해 사업자의 응답률(98.1%)이 소비자(79.8%)보다 높게 나타났다”면서 “중고차 업계 스스로가 이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비자원은 “‘불투명한 중고차 가격정보’와 ‘중고차성능·상태점검기록부에 대한 낮은 신뢰도’ 문제도 함께 지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행법상 성능·상태점검기록부에 기재되는 사고 이력은 ‘사고로 자동차 주요 골격 부위의 판금, 용접 수리 및 교환이 있는 경우’ 등으로 한정되며, 그 외에는 무사고 차량으로 간주 됩니다.

소비자원은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범퍼 교체 수리도 사고로 인식해 분쟁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에 중고차 허위·미끼 매물 규제 강화와 성능·상태점검기록부 개선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중고차 거래 피해 예방을 위해 ‘자동차 365’ 홈페이지를 통해 실매물인지 조회하고 판매자 정보와 차량정보를 확인해달라”고 소비자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민경 기자 (pmg@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