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25%..전월 대비 0.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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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25%로 잠정 집계됐다고 금융감독원이 14일 밝혔다.
올해 2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0.30%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23%로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2%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한 달 만에 0.02%포인트 상승해 0.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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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올해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25%로 잠정 집계됐다고 금융감독원이 14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은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고 있어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대출의 비율이다.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0.62%) 이후 하락하는 추세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처가 계속 연장되면서 연체율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
올해 2월의 신규연체 발생액은 전월보다 1천억원 늘어난 9천억원이며,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5천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올해 2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0.30%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23%로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2%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가운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1월 말 0.17%에서 2월 말 0.20%로 올랐다. 2월 말 중소법인 연체율도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오른 0.42%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한 달 만에 0.02%포인트 상승해 0.19%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은 0.01%포인트 상승한 0.11%, 나머지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은 0.04%포인트 오른 0.37%였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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