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몸값 '천정부지'..나폴리 2000만 유로 책정

박대현 기자 2022. 4. 13.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25, 페네르바체) 몸값이 또 올랐다.

'이스탄불 더비'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나폴리가 올여름 2000만 유로(약 265억 원)로 이적료를 상향 책정해 김민재 영입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민재가 든든히 후방을 지키는 가운데 페네르바체는 전반 25분 미하 자이츠 선제골, 후반 23분 추세르다르 두르순 추가골로 승점 3을 챙겼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민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민재(25, 페네르바체) 몸값이 또 올랐다.

'이스탄불 더비'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나폴리가 올여름 2000만 유로(약 265억 원)로 이적료를 상향 책정해 김민재 영입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터키 일간지 '허리예트'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매료됐다. 이번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유력한 아미르 라흐마니 빈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이적료 2000만 유로로 페네르바체와 협상을 시작한다. 경쟁자를 확실히 따돌릴 만한 (높은) 금액으로 영입을 매듭지으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2000만 유로는 애초 페네르바체가 협상 돌입 최저액으로 삼은 금액이다. 현재 김민재 시장 가치로 평가받는 액수보다 2배가량 높다.

김민재는 지난 1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맞수' 갈라타사라이와 쉬페르리그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 2-0 승리에 한몫했다. 풀타임을 뛰며 라이벌 전 무실점 완승에 힘을 보탰다.

영국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는 총 8번의 걷어내기를 성공,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든든히 후방을 지키는 가운데 페네르바체는 전반 25분 미하 자이츠 선제골, 후반 23분 추세르다르 두르순 추가골로 승점 3을 챙겼다.

김민재 몸값은 유럽 진출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세계 축구선수 시장 가치를 다투는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650만 유로(약 86억 원) 지난 1월에는 900만 유로(약 120억 원)를 찍었다.

이달에는 1000만 유로 선을 돌파했다. 1100만 유로(약 146억 원)를 기록해 터키리그 전체 8위, 팀 내에선 4위에 해당하는 시장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쉬페르·유로파리그 가리지 않고 연일 맹활약을 펼쳐 경쟁력을 증명했다.

나폴리뿐 아니라 에버튼,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인테르 밀란 등 유럽 각국 관심 목록에 올라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