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자택 찾아간 노조 "임금교섭 직접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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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임금교섭 결렬로 분개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급기야 이재용 부회장 '턱 밑'까지 진군했다.
노조는 이 부회장에 집으로 찾아가 '직접 교섭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전국삼성전자노조는 13일 오전 서울 한남동 이 부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는 소통과 상생을 말로만 떠들지 말고 조합 요구에 성실히 임하라"며 "대표이사 결단이 없으면 더 큰 투쟁으로 답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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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성전자노조는 13일 오전 서울 한남동 이 부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는 소통과 상생을 말로만 떠들지 말고 조합 요구에 성실히 임하라”며 “대표이사 결단이 없으면 더 큰 투쟁으로 답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노조는 지난해 사측에 44개 요구사항을 전달했지만 사측이 대안을 내놓지 않아 교섭이 결렬됐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에도 사측은 자신들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임금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초까지 파업을 염두에 둔 전국 12개 사업장 순회 홍보 투쟁을 했다.
노조는 또 지난 연도 임금교섭이 체결될 때까지 이 부회장 집 앞에서 시위하려는 걸로 알려졌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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