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야차' 찍으며 박해수에 반해..소년 같은 매력" [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4.13 11:53 / 조회 : 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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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야차'(감독 나현)의 주연배우 설경구가 13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 '야차'는 전 세계 영화 부문 3위에 랭크됐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2.04.13
배우 설경구가 '야차'를 찍으며 박해수에 반했다고 밝혔다.


13일 설경구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 '야차'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설경구는 중국 선양을 본거지로 활동하는 국정원 해외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의 리더 '지강인' 역을 맡았다. 사람 잡아먹는 귀신 '야차'로 불릴 정도로 통제불능에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지강인'은 주어진 임무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끼지 않는 인물이다.

이날 설경구는 대기업 비리를 수사하다 국정원 파견 검사로 좌천, 블랙팀 특별감찰을 위해 선양으로 향한 검사 '한지훈' 역의 박해수와 호흡에 대해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만났는데 '저 사람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싫어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진실하고, 또 술이 한 잔 들어가면 소년 같고 해맑은 사람이라서 박해수라는 사람한테 반했다"라며 "연기를 떠나서 사람이 너무 좋았다. 연기를 할 때도 굳이 어떻게 하면 호흡을 잘 맞출지 고민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호흡을 맞추려면 캐릭터 이전에 그 사람에 대해서 아는 게 편한데 촬영장 뿐만 아니라 촬영장 밖에서도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편하게 호흡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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