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앵커' 기초 과정부터 배워, 머리도 단발로 커트" [인터뷰 스포일러]

최혜진 기자 입력 2022. 4. 13.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배우 천우희가 앵커로 변신하기 위한 과정을 설명했다.

천우희는 13일 영화 '앵커'(감독 정지연·제작 인사이트필름) 관련 화상 인터뷰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천우희는 9년 차 전문 앵커 세라 역을 맡았다.

이날 천우희는 앵커 역할을 소화하기 앞서 기초 과정을 모드 습득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우희 /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앵커' 배우 천우희가 앵커로 변신하기 위한 과정을 설명했다.

천우희는 13일 영화 '앵커'(감독 정지연·제작 인사이트필름) 관련 화상 인터뷰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에게 벌어진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 중 천우희는 9년 차 전문 앵커 세라 역을 맡았다.

이날 천우희는 앵커 역할을 소화하기 앞서 기초 과정을 모드 습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발성, 속도, 자세, 표정 전달하는 방식 등을 다 배웠다"며 "다리미로 핀 듯한 표정, 중립적이고 신뢰적인 이미지도 보여줘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미지가 꽤나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앵커로서 중립적이고 정제된 모습을 표현해야 되는데 인물은 극적인 모습이 있어 이를 융합하는게 쉽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 표현하는 데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외적으로 신경 쓴 부분도 많다. 평소 작품에서 사회초년생을 연기해왔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성숙한 이미지를 뽐내는 앵커 세라로 완벽 변신했다.

이와 관련해 천우희는 "길러왔던 머리를 짧게 잘랐다. 단발머리로 작품을 하는 건 처음이었어서 저도 신선했다. 머리를 처음 잘랐을 때 반응이 좋았다. 근데 오히려 어려 보인다는 얘기를 들어서 새롭게 커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직업적인 표현 외 인물의 감정 표현에도 허투루 하지 않았다. 천우희는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선이 많은데 장르적인 것과 심리적인 것 중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했다. 그 선을 지키는 게 중요해서 최대한 명확하게 표현하려고 했다"며 "그래서 기승전결을 그래프로 그려 놓고 이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