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린 "시험관 실패..부모 자격있나 싶어" 눈물

최지윤 2022. 4. 13. 0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린(41·이세진)이 난임을 고백했다.

린은 12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예능물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2세 계획을 묻자 "일부러 안 갖는 게 아니"라며 "사실 굉장히 노력했다"고 답했다.

"나이가 어느 정도 들면 '아내·엄마로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하지 않느냐"면서 "난 사실 그렇게 어른스럽지 못한 것 같다. 난임도 난임이지만 누군가를 '케어해야 한다'는 게 두렵다"며 눈물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린(41·이세진)이 난임을 고백했다.

린은 12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예능물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2세 계획을 묻자 "일부러 안 갖는 게 아니"라며 "사실 굉장히 노력했다"고 답했다. "요즘 쉽게 아이가 안 생기지 않느냐"면서 "병원을 열심히 다녔는데 계속 실패했다. 시험관도 하고 자궁 외 임신도 했다"고 설명했다.

"의학적으로 도움을 받으면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 진짜 조심했는데도 (임신이) 안 됐다"며 "내가 '과연 부모가 될 만한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직 내 인생도 잘 모르겠는데···"라고 했다.

린은 2014년 발라드그룹 '엠씨더맥스' 이수(41·전광철)와 결혼했다. "나이가 어느 정도 들면 '아내·엄마로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하지 않느냐"면서 "난 사실 그렇게 어른스럽지 못한 것 같다. 난임도 난임이지만 누군가를 '케어해야 한다'는 게 두렵다"며 눈물을 보였다. "부모가 되려면 '마음 밭을 잘 가꿔야 되겠구나' 싶었다. 아직 그때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그맨 지석진은 "우리도 (아이가) 안 생기다가 어느 날 선물처럼 왔다"고 위로했다. 린은 "병원 다니는 걸 쉬쉬하게 되지 않느냐"면서 "(지석진에게) 이런 얘기를 들으니 좋다. 사람 사는 얘기니까 부끄러운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