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윤석열 저격 "공정과 상식"
[스포츠경향]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당선인을 저격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을 SNS에 올렸다.
이승환은 지난 11일 SNS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글을 공유했다. 딸 조민씨에 대해 부산대와 고려대가 입학 취소를 결정한 후 조 전 장관이 SNS에 “조국 가족에 대한 ‘윤석열 잣대’를 윤석열 가족과 윤 정부 인사에게 적용하라”라고 적은 글이었다.
조 전 장관 글을 공유한 GN이승환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문구를 더했다.
앞서, 이승환은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발표하며 “결단하지 않으면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이승환은 “디쟌(디자인) lee는 새로운 포스터 작업을 위해 싱어 lee의 피로를 뒤로 한 채 일찌감치 출근하였다. 봄을 맞아 깨끗이 공간 청소도 하고, 공간에 의식이 지배당해 좋은 디쟌(디자인)이 나올 수 있도록 주문도 외워본다”고 썼다.
그러면서 자신의 히트곡 속 가사를 연상시키는 “야발라바히기야야발라바히기야모하이마모하이루라” “이번에도 효험이 있기를”이라는 해시태그를 더했다.
이승환은 지난해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전, 수차례 윤 당선인 언행을 풍자하는 글을 SNS에 올렸던 바 있다.
이승환은 윤 당선인이 TV 토론회 등에서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를 쓰고 등장해 논란이 되자 자신의 손에 붙인 반창고에 ‘王’자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 그러면서 “수술부위 통증이 말끔히 사라졌다. 덕분에 공연에 더 집중할 수 있다. 효험 있음”이라고 적었다.
이승환은 또 윤 당선인이 지난해 10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된 후 SNS에 반려견 ‘토리’와 사과 사진을 올려 재차 논란이 되자 이를 꼬집는 듯한 글도 올렸다.
이승환은 자신의 반려견과 사과 사진을 올리고 “그런 사과는 우리 강아지도 안 받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제 파악 좀 해주세요” 김지원 첫 팬미팅에 쏟아진 반응
- [종합] “방예담은 무슨 죄?” 이서한 불법촬영 의혹 해명에도 일파만파
- 아이브 안유진, “안무 틀리면 눈빛 보내” 멤버들 폭로에 ‘진땀’
- “여러분이 그리워요” 뉴진스 하니, 집안 싸움 후 10흘 만에 전한 근황
- 카더가든, 뱃사공 출소 후 근황 공개
- “좋아요 눌러야 되나?” 전현무, 팬들도 경악시킨 가슴털 공개
- ‘47kg’ 박나래, 40년 만에 ‘이것’ 착용 “내가 나 같지 않아” (나혼산)
- [단독]‘하이브 편법마케팅’ 방탄소년단은 몰랐나···“단독행위 가능성”
- 블랙핑크 리사, 재벌2세와 데이트 인증···공개열애 행보
- [스경연예연구소] BTS 아버지·뉴진스 맘? “부모 역할 수행하는가” 하이브-어도어 사태, 제3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