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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걱정에도 “코로나 걸려 죽어도 상관없어”…‘노마스크’ 인증한 국회 보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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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12 14:50:09 수정 : 2022-04-12 14: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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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국민의힘 의원의 한 보좌진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NO)마스크’를 인증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의 한 보좌진 A씨는 12일 자신의 SNS에 “지금 지하철. 마스크 나 혼자 안 썼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편하고 좋다”며 “백신 안 맞았지만, 코로나 걸려서 죽어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신고 들어온 것 없다”면서 “이제는 도저히 이 미개한 짓거리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

 

SNS 캡처

 

또 다른 글을 통해서도 “지하철 출근 1시간 걸리지만 코로나 감기 걸려서 죽어도 상관없다. 출근길에 누가 신고를 하든 말든 과태료든 벌금이든 징역이든 진짜 이제 마스크 안 쓴다”며 “쓰고 싶은 사람만 써라”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과거에도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등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보여왔다. 

 

최춘식 의원 또한 지난 5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스크 착용에 대해 “코로나 치명률이 감기 수준으로 낮아진 현재 기준으로, 실내든 실외든 마스크 착용은 더 이상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백신 접종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개인 자율에 맡기는 동시에 거리두기는 개인 단위 방역을 철저히 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바, A씨가 SNS에 밝힌 입장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

 

A씨의 주장에 네티즌들은 “응원한다”는 반응과 “섣부르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네티즌들은 “백신 맞으면 코로나 안 걸린다더니 지금은 코로나 안 걸린 사람이 없다”, “이제 마스크 없어도 될 것 같다” 등 A씨에 공감을 나타내는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다른 사람 부추기지 말아라”, “3차 백신 맞고 코로나 걸렸는데 주변 사람들보다 훨씬 덜 아팠다” 등 비판과 함께 A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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