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선언한 국힘 보좌진.."죽어도 상관없다"

2022. 4. 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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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의 한 보좌진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지난 대선 기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코로나회복특별위원장을 지냈으며 백신 무용론 등을 주장해 왔습니다.

최 의원은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코로나 치명률이 감기 수준으로 낮아진 현재 기준으로, 실내든 실외든 마스크 착용은 더이상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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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마스크 안 쓰고 "신고 들어온 것 없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의 한 보좌진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지난 대선 기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코로나회복특별위원장을 지냈으며 백신 무용론 등을 주장해 왔습니다.

최 의원의 보좌진 A 씨는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지하철. 마스크 나 혼자 안 썼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편하고 좋다"며 "백신 안 맞았지만, 코로나 걸려서 죽어도 상관없다. 아직은 신고 들어온 것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제는 도저히 이 미개한 짓거리 못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글에서 A 씨는 "더이상 마스크 못 쓴다. 답답해서 더이상 못 살겠다"며 "지하철 출근 1시간 걸리지만 코로나 감기 걸려서 죽어도 상관없다. 출근길에 누가 신고를 하든 말든 과태료든 벌금이든 징역이든 진짜 이제 마스크 안 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재차 "쓰고 싶은 사람만 써라. 진짜 안 쓴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재차 덧붙였습니다.

A 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등 정부 방역 대책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내비쳐왔습니다.

최 의원 역시 공개적으로 '백신 무용론'을 주장해왔습니다. 그는 지난 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그 어떤 팬데믹이 다시 와도 백신 접종은 전적으로 개인 자율에 맡기는 동시에 거리두기는 개인 단위 방역을 철저히 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최 의원은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코로나 치명률이 감기 수준으로 낮아진 현재 기준으로, 실내든 실외든 마스크 착용은 더이상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A 씨는 해명을 요구하는 조선닷컴에 "쓰기 싫어서 안 쓰는 겁니다”라는 짧은 문자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현재 마스크는 예방접종력과 상관없이 실내에서는 항상 착용해야 하는 것이 지침입니다. 실외에서는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거나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경우엔 의무로 착용해야 합니다.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방역지침 준수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시설·장소 관리자나 운영자는 300만 원 이하, 위반 당사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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