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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폭적으로 완화 조정할 가능성을 내비췄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사진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지난해 10월1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 겸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아침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전화 인터뷰에서 오는 17일까지 시행 중인 거리두기(사적 모임 10명, 밤 12시 영업 제한)이 "마지막이 될지 어떨지는 좀 더 검토를 해 봐야 될 것 같지만 전폭적으로 조정 하기로 발표한 적 있다"며 인원제한, 영업시간 제한 해제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 반장은 "오미크론 유행 자체는 확실하게 감소세로 들어가고 있고 특이한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지 않는 한 어느 정도 안정된 국면을 계속 맞이할 수 있다"며 "오미크론이 등장하면서 거리 두기 효과성 자체가 떨어지고 효과에 대비한 비용이 너무 커 거리 두기를 완화시키면서 일상 회복을 시도할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확진자 추이와 관련해선 "3~4주 전에 정점을 찍고 있을 때에는 하루 평균 한 40만 명에서 심지어 60만 명을 넘었을 때도 있었다"며 "지금은 정점보다 절반 규모로 줄었고 5월까지 줄어드는 모양새가 점차 나타나지 않겠나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착용 문제에 대해 손 반장은 "마스크에 워낙 관심이 많아 이번 거리 두기에서 마스크도 함께 포함해서 검토를 할 예정이다"고 한 뒤 "우선순위는 아무래도 영업 시간, 사적 모임, 대규모 행사 등의 규제들을 어디까지 완화할 것이냐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