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우희 "앵커 변신, 압박감 심했다"

황혜정 2022. 4.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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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신작 영화 '앵커'에서 9시 메인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로 변신한 것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했다.

'앵커'는 생방송 5분 전,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에게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며 죽음을 예고하는 제보전화가 걸려온다.

천우희는 "앵커 변신에 대한 압박감이 심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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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배우 천우희가 신작 영화 ‘앵커’에서 9시 메인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로 변신한 것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했다.

11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앵커’ 언론시사·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천우희, 신하균과 감독 정지연이 참석했다.

‘앵커’는 생방송 5분 전,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에게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며 죽음을 예고하는 제보전화가 걸려온다. 장난전화로 치부하기에는 찝찝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세라’. 진짜 앵커가 될 기회라는 엄마 ‘소정’(이혜영)의 말에 ‘세라’는 제보자의 집으로 향하고 제보자인 ‘미소’와 그녀의 딸의 시체를 목격한다. 그날 이후, ‘세라’의 눈앞에 죽은 ‘미소’의 모습이 자꾸만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천우희는 “앵커 변신에 대한 압박감이 심했다”고 답했다. 이어 “캐릭터가 9년 차의 전문 앵커다. 제가 할 수 있는 한의 최선의 노력을 하면 충분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최대한 많이 물어보고 많이 보고 연습하는 수밖에 없었다. 현장에서는 감독님도 그렇고 현장에 같이 나와준 김민정 아나운서께서는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연기할 때 초점을 둔 부분으로 “앵커로서의 모습도 중요하지만 저는 심리적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적인 불안감이나 이 사람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 애정욕구에 좀 더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승전결을 명확하게 나누었고 그 맥을 정확하게 짚으면서 연기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정지연 감독은 “대외적으로 성공한 여성의 이면을 관찰하면 좋겠다 싶었다”고 아나운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배경을 말했다.

‘앵커’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t16@sportsseoul.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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