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앵커' 변신, 압박감 심했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앵커'에서 베테랑 아나운서 역할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앵커'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정지연 감독과 주연 천우희, 신하균이 참석했다.

이날 천우희는 앵커 변신에 대해 "압박감이 심했다. 세라가 9년 차 앵커이기에 전문적인 모습이 충분히 납득이 되어야지 관객분들이 몰입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많이 부담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최대한 많이 물어보고, 많이 보고, 많이 연습하는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에게 누군가 자신을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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