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친환경 농산물 생산시설 및 장비 지원사업 점검

송고시간2022-04-11 10:31

박지호 기자 기자 페이지

(제주=연합뉴스) 제주시는 2022년 친환경 농산물 생산시설 및 장비 지원사업 점검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시설 및 장비 지원사업은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5백만원 이하의 품목 중 구매비용의 6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지원 품목은 미생물배양기, 전동가위, 동력운반차, 관수시설 등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필요한 장비 및 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지방비 2억원을 투입해 사업대상 농가 선정과 보조금 교부 결정을 받아 추진 중이다.

이행점검은 올해 사업공모(1차∼3차)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된 80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추진상황을 확인한다.

올해 80개 농가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4개 농가가 사업을 완료했고, 76개 농가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표준계약서에 따른 사업대상자와 공급사업자 간 계약조건 준수 여부 등 서류검토, 당초 계약 물품 공급 적정 여부 등 사업 현장 확인이다.

이행점검을 거쳐 보조금 관련법률 및 조례에 따른 보조금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보조금 교부 결정 취소 등 제재가 취해진다.

제주시는 지난해 본사업으로 86개 농가에 1억9천700만원을 지원했다.

짙은 안개 대비 연근해 어선 안전 조업지도 강화

(제주=연합뉴스) 제주시는 짙은 안개가 발생하는 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연근해 어선 안전 조업지도 및 안전 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3∼6월은 봄철 큰 일교차와 온난다습에 의한 농무 발생(짙은 안개)으로 인한 충돌, 좌초 등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시기로, 이번 점검은 제주항, 한림항 등 어선 밀집 항·포구를 중심으로 이달 22일까지 실시한다.

중점 점검 및 추진내용은 조업 전 선체 정비(항해 장비, 기관, 통신) 점검 및 구명동의 상시 착용 지도, 해양사고 발생 시 인근 조업 어선 구조 활동 등 지도 및 홍보, 수협별 어업인 안전 조업 지도 교육 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운항 및 사고 발생 때 대처 요령 등이다.

최근 5년간 제주도 선적 연근해 어선 해양사고 발생 건수는 총 436건으로, 연평균 87건의 해양 사고가 발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관 고장 50%, 표류 27%, 충돌 10%, 좌초 6%, 화재 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