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이상형 월드컵 우승=김종국 "사랑 싹틀지도"(미우새)[어제TV]

이해정 2022. 4. 1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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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이상형 월드컵 최종 우승자로 김종국을 꼽아 설렘 지수를 높였다.

동생들은 박세리 앞에서 기도 못 펴는 김종국의 모습에 두 사람의 연인 발전 가능성을 점치기 시작했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박세리에게 이상형 월드컵을 제안했다.

무인도에 갈 사람 중 누구를 택할지 선택해야 하는 이상형 월드컵으로, 박세리는 1라운드에서 김종국vs김종민을 받자 일단 한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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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박세리가 이상형 월드컵 최종 우승자로 김종국을 꼽아 설렘 지수를 높였다.

4월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 팀과 박세리 팀은 지난주에 이어 친선 대결을 마무리 짓고,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동생들은 박세리 앞에서 기도 못 펴는 김종국의 모습에 두 사람의 연인 발전 가능성을 점치기 시작했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박세리에게 이상형 월드컵을 제안했다.

무인도에 갈 사람 중 누구를 택할지 선택해야 하는 이상형 월드컵으로, 박세리는 1라운드에서 김종국vs김종민을 받자 일단 한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최시원은 "종국이 형이랑 가면 계속 말을 할 거예요. 종민이 형은 계속 웃고만 있을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둘 중 하나면 힘이 되는 김종국으로 간다. 이래저래 쓸 데가 많은 사람이다"고 김종국을 택했다.

2라운드는 딘딘vs최시원이었지만, 딘딘은 "최시원 형이랑 붙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김희철과 붙여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박세리는 딘딘vs김희철 중 선택하라는 질문을 받고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김종민은 "김희철은 키스 하기 전에 양치한다고 한다"며 깔끔한 성격을 지적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최시원은 "그건 매너"라고 경악했고 박세리 역시 "그냥 키스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김종민을 당황하게 했다.

이 와중에 김희철은 김종국에 "형 키스는 해봤냐"고 묻다가 딱밤을 맞았다. 딘딘은 "종국이형 키스하는 거 본 적 없다"고 의아함을 표했지만 김종국 역시 "나도 너 키스하는 거 본 적 없어"라고 황당한 대화 전개를 이어가 웃음을 유발했다.

사실상 김종국과 최시원 중 택하는 게 결승전이 된 상황. 딘딘은 "최시원 형은 구하러 전세기가 올 거다"라고 장난쳤고, 반면 김희철은 "시원이는 다 주변에서 해줘서 쟤 아직 스스로 손이랑 발 씻을 줄 모른다"고 매운맛 우정을 뽐내 박세리를 고민에 잠기게 했다.

최종 선택을 앞두자 결과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김종국도 "그래도 힘 쓰는 내가 낫지 않냐"고 어필했다. 김희철은 "이 형은 아까는 무슨 커플이냐고 하더니 왜 이러냐"고 장난쳤고 딘딘도 "이러면서 사랑이 싹 트는 거 아니냐"고 거들었다.

결국 박세리의 선택은 김종국. 딘딘은 이에 "두 사람이 신혼여행은 무인도로 가는 거냐"고 끝까지 장난을 멈추지 못했다. 이에 박세리는 "너 이따 나 좀 보자"고 으름장을 놔 살벌한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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