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가는 해외로?..치솟는 항공권 싸게 살 수 없을까

이장호 기자 2022. 4. 1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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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복원하기로 하면서 올 여름 휴가를 해외에서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항공업계에선 최소한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까지는 항공료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7·8월 여름 휴가, 항공권 구매 조금 기다려야 7~8월 여름 휴가철에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구매를 조금 미루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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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해외여행 간다면 LCC 특가 행사 활용..괌·사이판 왕복 30만원선
7~8월 정기 운항허가 아직 안나..운항 확대 가능성 "기다리는 게 좋아"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해외여행을 앞둔 여행객들이 출국수속을 밟고 있다. 2022.4.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정부가 올해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복원하기로 하면서 올 여름 휴가를 해외에서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른바 '보복 해외여행 수요' 폭발 조짐이 나타나면서 항공료가 치솟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7월 인천~괌 노선 4인 가족(대인 2인, 소인 2인) 기준으로 검색하면 왕복 약 347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동일한 기준으로 약 150만~280만원 정도였다.

항공업계에선 최소한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까지는 항공료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면 항공권을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5~6월 이른 휴가엔 LCC 특가 찬스

여름 휴가철보다 이른 5~6월에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저비용항공사(LCC)의 특가 찬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진에어는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2022년 상반기 진마켓' 오픈 기념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천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세부, 클락, 괌, 방콕, 코타키나발루, 다낭, 부산~괌 등 10개 국제 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5월14일부터 탑승할 수 있는 인천~괌 노선에 대해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항공권 가격은 유류세와 공항세 등을 포함해 왕복 총액 31만3000원부터 시작된다. 대형항공사의 경우 같은 기준으로 70만~80만원대다.

에어부산도 괌과 사이판 노선 초특가 2인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2인 편도 총액 기준 Δ부산-괌 29만 9000원 Δ부산-사이판 27만 9000원이다. 탑승 기간은 괌은 4월30일부터 6월30일까지, 사이판은 4월24일부터 6월30일까지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BC카드로 결제하면 3만원 캐시백도 제공한다.

카드사 할인혜택도 적극 이용해야 한다. KB국민카드는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에서 할인 대상 국제선 항공권을 결제하면 최대 10% 할인 혜택을, NH농협카드는 오는 30일까지 인터파크항공에서 NH농협 채움 신용·체크카드로 국제선 항공권 결제 시 최대 12% 할인한다.

◇7·8월 여름 휴가, 항공권 구매 조금 기다려야 7~8월 여름 휴가철에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구매를 조금 미루는 것이 좋다. 국토교통부가 여름 휴가철인 7~8월 정기 항공편의 운항 허가를 얼마나 내줄지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항공사들이 특가 상품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또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복원 방침에 따라 7~8월 정기 항공편 운항이 지금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우크라이나 사태가 그 사이 끝나 국제 유가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선다면 유류할증료가 낮아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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