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원 "검찰, 유시민에 징역 1년 구형 정치보복"..1인 시위

홍수민 2022. 4. 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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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정식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대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조 의원은 이날 "대선이 끝나자마자 우려했던 검찰 공화국의 서막이 열렸고,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고문, 민주진영에 대한 검찰의 표적 수사가 시작됐다"며 "문재인 정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과 경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이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과 동시에 유시민 이사장에 대한 징역 1년 구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검찰은 윤석열 당선자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의 검언유착 사건을 2년간 질질 끌다가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식 내로남불이자 실세 눈치 보기, 자기 식구 봐주기다. 한 검사장의 핸드폰 비번 버티기에 검찰이 져주고 정권이 바뀌자마자 최측근을 무혐의 처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족까지 샅샅이 파헤쳐 딸의 인생까지 무너뜨린 검찰"이라며 "한 검사장이 무혐의 처분되자마자 검찰은 유 이사장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한마디로 정치보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무엇보다 우선할 것은 김건희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각 의혹 소환"이라며 "이미 대선전 많은 혐의가 드러났고 김씨에 대한 소환통보가 있었는데 소환에 불응했다. 검찰은 즉각 강제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밖에도 논문표절, 경력위조, 장모 양평 아파트개발 특혜, 잔고증명위조 등 본부장 비리 의혹도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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