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통화끊김' 와글와글.. "전화통화 5분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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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통화 관련 불만은 비단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유럽 공식 커뮤니티에는 '통화 끊김(Dropping Calls)'이라는 토의 주제가 여러 건 올라와 이용자들이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와 네이버 인터넷 카페 등에서 다수의 갤럭시 S22 시리즈 이용자가 통화 송·수신 관련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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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와 네이버 인터넷 카페 등에서 다수의 갤럭시 S22 시리즈 이용자가 통화 송·수신 관련 불만을 제기했다.
상대방이 전화를 걸었는데 사용자 모르게 수신이 되지 않다가 뒤늦게 '부재중 전화' 알림이 오는 '콜드롭(통화 누락)'이 발생하거나 통화 시 상대방의 목소리에 잡음이 섞여 들리고 지나치게 작게 들리는 현상 등이다.
통화 불량에 대한 불만은 갤럭시 S22가 출시된 2월 말 이후부터 제기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16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전화 수신이 되지 않고 안내문자(콜키퍼, 캐치콜, 매너콜)가 수신되는 현상과 스피커폰 통화 시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다시 들리는 현상을 보완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통화 시 잡음이 들리거나 상대방 목소리가 작게 들리는 현상은 일부 이용자에게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측은 제품 불량이 아닌 카메라 주변에 있는 공기 통로가 막혀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삼성 측은 "후면 카메라 주변부를 가리고 있는 커버 또는 필름을 제거하고 사용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지시를 따랐는데도 통화 잡음이 계속 발생한다는 주장이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갤럭시 S22로 통화를 하다가 통화가 길어지면 상대방 목소리가 찢어지는 것처럼 들린다"고 했다.
통화 관련 불만은 비단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유럽 공식 커뮤니티에는 '통화 끊김(Dropping Calls)'이라는 토의 주제가 여러 건 올라와 이용자들이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한 이용자는 "전화 통화를 5분 이상 할 수가 없다. 전화 끊김 현상이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하드웨어 문제인지 해결한 사람 있나"라는 글을 올렸고, 다른 이용자는 "거의 모든 전화가 10분에서 15분 사이에 끊긴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여러 이용자들이 비슷한 통화 불량 현상을 호소하며 공감을 표하고 있다. 어떤 이용자는 "삼성에 17번 전화했는데 전화를 걸 때마다 끊긴다"고 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통화가 안 되는 플래그십폰이라니 당황스럽다"고 쓰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시리즈는 과도한 발열을 방지하기 위해 고사양 게임 등 특정 앱을 실행할 경우 성능이 저하되는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기능을 강제해 논란을 불렀다.
삼성전자는 이용자가 임의로 GOS 기능을 해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소비자 1800여명은 집단소송을 제기했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가 기만적인 표시·광고로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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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관 기자 pani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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