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외 전원 잔류' 女 배구 FA시장 마감

이한주 기자 2022. 4. 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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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FA(자유계약) 시장이 싱겁게 끝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일 2022년 여자배구 FA 협상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A등급(연봉 1억 원 이상)의 이고은을 영입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이고은 연봉의 200%와 2022년 FA 영입 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한 명 또는 지난 시즌 이고은 연봉의 300%를 한국도로공사에 보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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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 /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여자배구 FA(자유계약) 시장이 싱겁게 끝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일 2022년 여자배구 FA 협상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FA 시장에 나온 선수는 총 13명이었다. 양효진, 고예림, 표승주, 신연경, 안혜진, 임명옥 등 대어급 선수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옛 속담은 이번에 맞아 떨어졌다. 한국도로공사 출신 이고은이 지난달 31일 3년 간 총액 9억9000만 원에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원 소속팀 잔류를 택했다.

특히 15연승이라는 연승 신기록과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한 현대건설은 FA 4명을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총액 5억 원에 양효진을 눌러 앉힌 것을 시작으로 고예림(2억7200만 원), 김주하(8500만 원), 이나연(1억6500만 원)을 모두 잔류시키며 '집토끼' 단속에 힘썼다.

양효진이 5억 원으로 이번 시즌 FA 선수 중 최대 계약 규모를 자랑했으며 한국도로공사 임명옥(3억5000만 원)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A등급(연봉 1억 원 이상)의 이고은을 영입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이고은 연봉의 200%와 2022년 FA 영입 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한 명 또는 지난 시즌 이고은 연봉의 300%를 한국도로공사에 보상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에서 선수를 데려올 지 연봉으로 보상 받을 지 선택 할 수 있다. 보호선수를 제시받은 3일 이내인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나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선택하면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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