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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당, 오세훈 청년공약 삭감…원안 통과 촉구"

등록 2022.04.04 18: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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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는 몽니 그만둬야…서울시 본회의 원안 통과 촉구"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순간의 기록, 살아있는 역사'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4.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순간의 기록, 살아있는 역사'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청년 대중교통비 등 공약사업 예산을 일부 삭감하자 국민의힘은 4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장악한 서울시의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략적 이익을 위해 청년들의 꿈을 짓밟고 있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최근 서울시의회가 추경안 예비심사 회의에서 청년 대중교통비, 영테크(재무상담), 서울형 교육플랫폼(서울런) 등 청년지원 예산을 100억 원 가량 삭감한 것을 두고 "오세훈 시장의 핵심 공약이라는 이유만으로 민주당이 반대하는 바람에, 서울시의 청년지원 사업이 제대로 발걸음도 떼지 못한 채 좌초될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대체 사회초년생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경감하고, 연애·결혼·출산·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무너진 교육사다리를 복원하는 일이, 무엇이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서울시의회에 화살을 돌려 "선거 때만 되면 청년들을 위한다던 민주당이 정작 청년을 위한 정책에서는 반대를 위한 반대, 정략적 이익만을 좇고 있는 것"이라며 "더 이상 청년들에게 ‘눈속임’은 필요 없다. 청년들을 정치의 희생양으로 만들지 말라"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서울시의회는 당장 이유 없는 몽니를 그만둬야 한다. 지금이라도 청년의 아픔과 절규에 귀를 기울여 당장 청년지원 예산을 복원하고, 오는 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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