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청년 대중교통비 예산 삭감..원안대로 통과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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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등 공약사업 예산을 삭감한 서울시의회를 향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 대중교통 지원사업 예산이 또 다시 삭감됐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난 연말 시의회 본예산 처리 과정에서 예산이 50% 삭감됐던 '청년 대중교통 지원사업'이 또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며 "이번 추경에 다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상임위 예비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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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또 다시 난관 부딪혀"
"청년들 삶과 미래 살피는 데 여야 있을 수 없어"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등 공약사업 예산을 삭감한 서울시의회를 향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 대중교통 지원사업 예산이 또 다시 삭감됐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난 연말 시의회 본예산 처리 과정에서 예산이 50% 삭감됐던 '청년 대중교통 지원사업'이 또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며 "이번 추경에 다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상임위 예비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고 밝혔다.
그는 "삭감 이유는 지난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한 예산을 타당한 사유없이 증액 요청했다는 것이나 그렇지 않다"며 "추경에 다시 예산을 요청한 것은 지난 3월 서울시 청년기본조례에 대중교통 이용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조항이 신설되면서 시의회에서 지적했던 문제가 모두 해소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이 내놓은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19~24세 청년들이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2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만약 시의회의 추경 심사에서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되지 않을 경우 지원 대상을 기존 15만명에서 7만5000명으로 줄일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청년 대중교통 요금 지원뿐 아니라 청년들의 재산형성을 돕는 '서울 영테크' 사업 추경 예산도 전액 삭감됐다"며 "오세훈 사업이라는 이유로,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예산 시리즈로 예산 삭감의 부당함을 알렸다는 이유로 낙인찍혀 청년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다시 벽에 부딪힌 것 같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올 초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못미 예산 시리즈'를 올려 본예산 심사에서 공약사업 예산을 삭감한 서울시의회를 연일 저격한 바 있다.
그는 "아직 예결위 심의가 남아있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의 삶과 미래를 살피는 데 여야가 있을 수 없고, 서울시와 시의회가 뜻을 달리할 까닭이 없다"며 "청년들을 위한 사업 예산만큼은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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