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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구인구직 확산…취업포털 '워크넷' 이용 100만명 육박

등록 2022.04.04 12:00:00수정 2022.04.04 12: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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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작년 방문자 일평균 91만명…11%↑"

고용보험시스템·직업훈련시스템 방문자도 증가

[서울=뉴시스] 고용정보원 일자리 포털 '워크넷'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고용정보원 일자리 포털 '워크넷'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비대면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공공 취업정보 사이트인 '워크넷'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정보원은 4일 워크넷 등 '3대 고용정보 포털사이트'를 통한 고용서비스 이용자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워크넷은 구직자가 적합한 일자리를 찾거나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이트로, 지난해 일평균 방문자는 91만명이었다. 이는 전년(82만명) 대비 11.3% 증가한 것이다.

워크넷을 통한 구직자의 구직신청 건수도 356만건으로 전년(291만건)보다 22.3% 늘었다. 구인신청 건수 역시 110만건으로 전년(73만건)보다 50.2% 급증했다.

고용정보원은 아울러 "현재 시범운영 중인 지능형 직업상담서비스 '잡케어' 이용자도 2000명을 넘어섰다"며 "취업정보 중심 상담에서 직무역량 및 직무중심 상담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 지원을 위한 '고용보험시스템'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앞서 고용정보원은 예술인과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 플랫폼 기반 직종 등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적용 로드맵에 따라 회원가입 없이 한 번의 인증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 바 있다.

그 결과 고용보험시스템 일평균 방문자는 지난해 31만명으로, 전년(27만5000명) 대비 2.7% 늘었다. 실업급여 신청 등도 고용센터가 아닌 온라인으로 하는 비율이 57.1%에서 64.6%로 상승했다.

이 밖에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시스템'의 일평균 이용자도 지난해 61만8000명으로 전년(42만9000명)보다 44.1% 급증했다고 고용정보원은 밝혔다. 

나영돈 고용정보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상황 속에서 비대면과 정보기술(IT)을 이용한 고용서비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지털 고용서비스 수요 충족과 서비스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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