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잡은 한국가스공사, KCC에 진 LG 제치고 6강 PO 막차
[스포츠경향]
치열했던 프로농구 6강 경쟁이 모두 끝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창원 LG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도합 27개의 3점슛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02-85로 이겼다. 시즌 26승(27패) 고지에 올라 고양 오리온과 공동 5위가 된 한국가스공사는 같은 시간 전주 KCC에 68-74로 덜미를 잡힌 LG와 차이를 2경기로 벌리며 최소 6위를 확보,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한국가스공사와 LG는 잔여경기가 1경기만 남아있다.
경기당 3점슛 성공 1위 KGC(11.2개)와 2위 한국가스공사(9.6개)의 대결은 예상대로 화끈한 외곽 대결로 압축됐다. KGC는 이날 3점슛 39개를 던져 무려 15개를 넣었는데, 한국가스공사 역시 3점슛 24개를 던져 12개를 성공시키며 밀리지 않았다. 성공률은 한국가스공사가 50%로 38.5%의 KGC를 앞섰다.
경기는 1쿼터부터 한국가스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시작하자마자 디제이 화이트(17점)와 두경민(12점·7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가스공사는 8-4로 리드하던 쿼터 종료 7분27초 전부터 약 2분20초간 KGC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막고 11점을 퍼부어 순식간에 19-4로 차이를 벌렸다. KGC가 오세근(18점)의 득점으로 불을 끄는 듯 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21-6에서 차바위와 홍경기(17점·3점슛 5개)의 3점슛으로 27-9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교체로 들어온 앤드류 니콜슨(27점)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차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고, 끝내 17점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수원 KT의 시즌 마지막 ‘이통사 더비’에서는 KT가 27점을 터뜨린 허훈을 앞세워 SK를 90-81로 꺾고 홈에서 열린 SK의 정규리그 우승 시상식 파티에 재를 뿌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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