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준성 영광군수 뇌물수수 혐의 수사..관련 업체도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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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감사원 광주사무소는 지난 2014년 7월 군수에 취임한 이후 자신이 소유한 영광군 소재 석산 부지를 가족명의로 이전한 뒤 토사채취업을 하는 P산업에 웃돈을 받고 거래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고발했다.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는 감사원의 고발에 따라 김준성 영광군수를 특가법상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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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감사원 광주사무소는 지난 2014년 7월 군수에 취임한 이후 자신이 소유한 영광군 소재 석산 부지를 가족명의로 이전한 뒤 토사채취업을 하는 P산업에 웃돈을 받고 거래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고발했다.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는 감사원의 고발에 따라 김준성 영광군수를 특가법상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김 군수가 이 업체에 토석·토사 채취 허가를 내주는 등 편의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수억 원의 웃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P산업 등 관련자들을 압수수색하고 당시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군청 직원 A씨(6년 전 퇴직)를 지난달 30일 소환해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 업체의 토사 채취 인허가 과정에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보는 한편 업체의 운영 과정에 김 군수의 가족이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영광 지역에서는 수년 간 석산 개발 과정에서 각종 민원이 잇따랐고 관련 유착 의혹도 수 차례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광주지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은 일체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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