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한 정태우 "외증조부께 헌화 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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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태우가 제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 소회를 밝혔다.
3일 정태우는 인스타그램에 "4.3의 숨비소리 역사의 숨결로.. 제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의 사회를 맡게 되어 참 뜻깊습니다. 덕분에 그 당시 희생되셨던 외증조부모님께 저도 헌화하고 인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무고하게 희생당한 제주 4.3 희생자 영령들을 기리고 유가족분들께 위로를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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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태우가 제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 소회를 밝혔다.
3일 정태우는 인스타그램에 “4.3의 숨비소리 역사의 숨결로.. 제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의 사회를 맡게 되어 참 뜻깊습니다. 덕분에 그 당시 희생되셨던 외증조부모님께 저도 헌화하고 인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무고하게 희생당한 제주 4.3 희생자 영령들을 기리고 유가족분들께 위로를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사회를 진행 중인 정태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정태우는 헌화하는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태우는 “외할아버지의 가족들은 4.3 사건 때 대부분 돌아가셨다. 할아버지도 어느 절 지붕 천장에 숨어계시어 겨우 살았다고 한다“며 “4.3 사건의 피해자임에도 폭동으로 몰릴까 쉬쉬하며 살았던 시간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주 4.3 사건은 1948년 4월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로 진압 과정에서 많은 주민들이 희생 당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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