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러브' 김재욱X정수정, 진짜 사랑 시작?..감정 혼란 [TV스포]

최혜진 기자 2022. 3. 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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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러브'에서 서로를 속고 속이던 김재욱, 정수정의 상황극이 현실극으로 변한다.

28일 KBS2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연출 김정현) 측은 7회 방송을 앞두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크레이지 러브'에서 고진(김재욱)은 자신을 위협하는 범인을 잡기 위해 기억 상실을 연기하고, 신아(정수정)는 복수를 위해 가짜 약혼녀를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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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정수정 / 사진=아크미디어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크레이지 러브'에서 서로를 속고 속이던 김재욱, 정수정의 상황극이 현실극으로 변한다.

28일 KBS2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연출 김정현) 측은 7회 방송을 앞두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크레이지 러브'에서 고진(김재욱)은 자신을 위협하는 범인을 잡기 위해 기억 상실을 연기하고, 신아(정수정)는 복수를 위해 가짜 약혼녀를 연기하고 있다. 그런데 각자의 목적을 위해 상황극을 펼쳤던 이들이 점차 서로에게 스며들고 있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도 이런 상황이 드러난다. 신아는 뻔뻔하게 약혼녀 행세를 할 수 있게 연기를 지도해준 절친 추옥희(박한솔)에게 조언을 구한다. "역할을 하다 보면 상대방이 좋아지고 그래?"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털어놓은 것. 눈치 빠른 옥희는 "개차반 여봉이가 좋아?"라며 신아의 마음을 단번에 간파한다. 고진 또한 감정에 대한 혼란을 겪는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나홀로 시간을 보내는 고진의 얼굴엔 초조함이 역력하다. 지난 방송에서 어릴 적 부모님과 할머니를 잃은 고진은 신아가 12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당신도 무서웠겠네"라며 그 아픔에 공감했다. 감정 변화의 시작이었다.

제작진은 "매일 함께 시간을 보내왔던 고진과 신아에게 드디어 변화가 찾아온다. 보는 사람들은 알지만 본인들은 모르는 서로를 향한 감정에 대한 '감정 부정기'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미친자와 미친자로 엮여 있는 미미 커플의 로맨스 길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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