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943억 순매수
코스피 지수가 등락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0.42p(0.02%) 내린 2729.5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8.76p(0.32%) 내린 2721.22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43억원, 76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733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보다 200원(0.29%) 내린 6만96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0.57%), 네이버(0.45%), 카카오(0.95%), LG화학(0.95%), 삼성SDI(1.48%)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0.57%)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7.58p(0.81%) 내린 927.11에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30p(0.44%) 오른 3만4861.24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90p(0.51%) 상승한 4543.06으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54p(0.16%) 하락한 1만416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해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면서 "공격적인 연준의 통화정책 가능성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재성 재료 보다는 악재성 재료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은 주식의 할인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부담 요인"이라면서 "연초 이후처럼 금리 상승에 대한 증시의 부정적인 민감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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