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또 칼빼든 검찰..삼성전자·웰스토리 압수수색

김종훈 기자 2022. 3. 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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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삼성웰스토리(웰스토리)와 삼성전자를 압수수색했다.

2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고진원)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에 위치한 웰스토리 본사와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앞서 공정위는 삼성 계열사들이 웰스토리에 사내급식 계약을 몰아줬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234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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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종합) 공정위 '급식 몰아주기' 형사고발 사건
/사진=뉴스1

검찰이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삼성웰스토리(웰스토리)와 삼성전자를 압수수색했다.

2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고진원)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에 위치한 웰스토리 본사와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웰스토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고발로 수사선에 올랐다. 앞서 공정위는 삼성 계열사들이 웰스토리에 사내급식 계약을 몰아줬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234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웰스토리가 올린 수익은 이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한 삼성물산을 거쳐 이재용 부회장 쪽으로 흘러갔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었다. 공정위는 그룹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실에서 사건을 주도했다고 보고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까지 형사고발했다.

현재 검찰은 이번 웰스토리 사건이 이 부회장 그룹 경영권 승계작업의 일환이었다는 의심을 품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작업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재원을 마련해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으로 요약되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웰스토리에서 2750억여원의 배당금을 받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관련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이 부회장이 근무 중인 삼성전자 본사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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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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