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김형종 현대百 사장 "올해 6개 점포 리뉴얼..주력 사업 지속 성장"

한지명 기자 2022. 3.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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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28일 "향후 10년간 그룹의 청사진을 담은 '비전2030'을 추진해, 고객의 변화된 요구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주력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제20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으로 참석한 김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오프라인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에 주력하기 위해 신규 점포 투자 및 주력 점포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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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대 매출"..현대百, 올해 6개 점포 리뉴얼
매트리스 기업 '지누스' 인수..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이 28일 열린 제20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으로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뉴스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28일 "향후 10년간 그룹의 청사진을 담은 '비전2030'을 추진해, 고객의 변화된 요구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주력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제20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으로 참석한 김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오프라인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에 주력하기 위해 신규 점포 투자 및 주력 점포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5724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 2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7.2%, 94.6%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은 개점 1년만에 매출 8000억원을,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올렸다.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도 같은 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는 기존점포에 대한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김 사장은 "압구정 본점, 판교점, 대구점 등 6개 점포에 대한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5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7%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억원 개선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9월 인천공항점에 샤넬부티크를 유치하는 등 MD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며 "면세 시장의 사업환경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매트리스 제조기업 '지누스'를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내수와 오프라인 중심의 백화점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과 온라인으로 확장한다"며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과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이사회 내에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주주총회에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본부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유통학계 전문가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고봉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박주영 숭실대학교 경영대학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 권영옥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밖에 Δ제20기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승인 Δ정관 변경 Δ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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