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일상회복 희망지원금…골목상권 회복 '마중물' 됐다

본문 이미지 - 울산형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지급 첫날인 5일 오전 울산 중구 우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희망지원금 카드를 수령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부터 28일까지 4주간 울산시민 1인당 무기명 선불카드 8만원과 온누리 상품권 2만원씩 총 10만원을 지급한다. 2022.1.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형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지급 첫날인 5일 오전 울산 중구 우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희망지원금 카드를 수령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부터 28일까지 4주간 울산시민 1인당 무기명 선불카드 8만원과 온누리 상품권 2만원씩 총 10만원을 지급한다. 2022.1.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지급한 '울산형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이 골목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연구원 빅데이터센터가 지난 1월 5일부터 31일까지의 선불카드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선불카드로 지급된 지원금 853억원 중(총 지급액 1091억원) 71.6%인 약 610억5000만원이 실제 소비로 이어졌다.

특히 설 명절 전 10일간(1.22~31.) 전체 선불카드 사용금액의 약 43%인 262억원이 소비돼 명절 가계살림에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소매업 158억원(26%), 음식업 155억원(25.4%), 식료품업 104억원(17%), 종합소매 79억원(13%)이 사용됐으며 의료·보건, 의류·잡화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소상공인이 많은 3개 업종(소매업, 음식업, 식료품업)에 전체 사용액의 68.4%가 집중 소비됐다.

이는 전국민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60.5%)보다 8%포인트(p)가까이 높은 수치다.

또 지역별 소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 본인이 거주하는 구·군에서 대부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발표한 2022년 1월 울산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지수(BSI)는 작년 12월 대비 4.1p 상승한 43.3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통시장의 체감경기 지수는 24p 상승한 64.9로 희망지원금이 골목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설 명절 전 울산형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지급을 통해 시민들과 지역 소상공인들 지원에 효과를 거뒀다"며 "선불카드 사용기한이 종료된 후 정책효과에 대한 최종 분석을 실시해 시민중심의 정책을 추진하는데 밑거름으로 관련 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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