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서울 카페에서 1회용컵 못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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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일부터 카페,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도해온 '제로카페', '제로식당', '제로마켓'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제로웨이스트 문화 정착을 앞당기기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앞서 발표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카페 내 1회용컵을 퇴출하고, 2026년까지 1회용품·포장재 없는 제로마켓 1000개소 확대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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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1회용품 줄이기..제로식당 모집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는 4월 1일부터 카페,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도해온 ‘제로카페’, ‘제로식당’, ‘제로마켓’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제로웨이스트 문화 정착을 앞당기기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앞서 발표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카페 내 1회용컵을 퇴출하고, 2026년까지 1회용품·포장재 없는 제로마켓 1000개소 확대를 추진 중이다.
먼저 시는 다회용컵 반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회용컵 무인회수기’를 600대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시청 인근 카페에 무인회수기 16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1회용컵 사용이 많은 대학가, 사무실 밀집지역 등 16개 거점을 선정해 거점 내 카페·프랜차이즈 매장과 대학교,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설치한다.
코로나19 시대에 급속도로 커진 배달문화로 인해 1회용품이 늘어난 점도 탄소배출 제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음식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다회용기를 사용한 음식배달은 6만7726건에 달한다. 올해는 추가로 3개사(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회용기 이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분리배출 및 재활용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의 일상에 다가가는 제로캠퍼스, 제로카페, 제로식당, 제로마켓을 차질없이 추진해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친환경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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