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 지분을 완전히 정리한 가운데 두산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서 두산은 전날 대비 5.13%(6000원) 떨어진 1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개시 전 박 전 회장과 두 아들인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 등 삼부자는 보유 중이던 두산 주식 전량인 129만 6163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기관에 매각했다.
박 전 회장이 사실상 두산과 완전히 결별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박서원 전 부사장이 있었던 오리콤은 가격상한제한선(상한선)인 29.95%까지 올라 807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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