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시진핑 주석과 통화 추진…당선인 신분 첫 사례
역대 대통령 중 시 주석과 취임전 통화한 사례 없어
11일 주한 中대사 통해 축전 "양국은 중요한 동반자"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2022.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3/16/NISI20220316_0018599398_web.jpg?rnd=20220316194702)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2022.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주 중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전화 통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당선인 측 핵심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시주석 통화 추진 여부를 묻자 "그렇다.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당선인이 대통령 신분이 됐을때 통화하는 것을 관행으로 해왔다고 한다. 이번에 윤 당선인과 통화가 이뤄지면 중국 정상과 역대 대통령 중 당선인 신분으로 통화하는 첫 사례가 된다.
통화가 이뤄지면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우호관계를 강조하며 협력 의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수위 측은 "아직은 어떤 내용으로 통화할지 확인할 수 없으며 정확한 날짜도 정한 바는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11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통해 축전을 보내온 바 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당선에 대해 진심어린 축하와 따뜻한 축언을 표한다"며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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