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4일 오전 서울삼성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로 입주한다.
박 전 대통령이 대구를 다시 찾기까지 1940일이라는 시일이 걸렸다. 지난 2016년 12월 1일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형화재 발생한 다음날 상인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등 15분 가량 머무른 이후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의 입주를 하루 앞둔 23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는 많은 지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사저 담벼락과 진입로 입구 등에는 박 전 대통령의 귀향과 입주를 환영하는 화환 수백개가 놓여졌다. 박 전 대통령의 대구 귀향 소식에 지지자들은 크게 환영하며 반기는 분위기다.
사저 주변 경찰의 경호와 경비도 강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입주하는 24일 사저 앞에서 5개 단체가 집회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저 앞이 인파로 크게 붐빌 것으로 보고 일대에 펜스를 설치해 안전사고와 교통혼잡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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