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1세대 1주택자 보유세 전년수준 유지..60세 이상 납부유예"
조미덥 기자 2022. 3. 23. 08:02
[경향신문]
오전 11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
정부가 1세대 1주택자의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1년 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한시적으로 1세대 1주택자 보유세의 전반적인 부담은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하는 가운데, 건강보험료 혜택에도 영향이 없도록 하는 방향에서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다만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1세대 1주택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는 납부 유예 제도를 새로이 도입,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용 대상과 경감 수준, 기대 효과 등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11시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열람 당시 올해 공시가격 변동으로 1세대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으로는 올해 보유세를 산정할 때 지난해 공시가격을 활용하거나 세 부담 상한을 조정하는 방안, 고령자 납부 유예 제도 도입 등이 거론됐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남국, ‘코인 의혹’ 제기한 장예찬 상대 손배소 일부 승소…“3000만원 배상”
- [단독]김용현 측근 “김용현, 수차례 전화서 ‘상원아’···포고령도 직접 안 썼을 것” 주장
- 민주당, ‘백골단 논란’ 김민전 제명안 검토…“어디 감히 민의 전당에…”
- 윤건영 “경호처 MZ경호관들 부글부글···위아래 온도 완전 달라”
- 지지율 하락 야당서 ‘강 대 강’ 신중론…“탄핵 절제하고 인내해야”
- 천하람 “권성동, 안철수·조경태엔 나가라 못하고··· 전형적 강약약강”
- ‘이재명 친중 비밀회동’ 국민의힘 음모론에···외신기자들도 화났다
- 권영세 “대통령 수갑 채워 끌고 가면 국격 떨어져” 체포 반대
- 권성동 “김민전 ‘백골단 기자회견’ 주선 적절치 못해···징계 사유는 아냐”
- ‘예상 깨고’ 제 발로 출두한 박종준 경호처장 “유혈사태 일어나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