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히지 않길"..하이라이트, 길몽 같은 첫 정규 [종합]

박상후 기자 2022. 3. 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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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첫 정규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의 첫 번째 정규앨범 '데이드림(DAYDREAM)'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2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하이라이트의 이름으로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인 'DAYDREAM'은 기획 단계부터 팬들을 위해 쓰여졌다. 이는 하이라이트와 팬들이 함께 꾸고 있는 꿈을 의미한다. 데뷔 14년 차에도 변함없이 활발한 활동과 팬 사랑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이들에게 꿈같은 울림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손동운은 "첫 번째 정규앨범이라 음악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썼다. 안무, 무대 구성을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 많은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DAYDREAM'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윤두준 역시 "하이라이트로 활동하는 기간이 늘고 있는 시점에 정규를 낼 수 있게 돼 남다르다. 회의를 많이 하면서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 후회되지 않도록 활동에 임하겠다"라고 자신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하이라이트만의 콘셉트 구현 방식도 특별하다. 하이라이트는 '비포 더 드림(BEFORE THE DREAM)', '인 더 드림(IN THE DREAM)', '애프터 더 드림(AFTER THE DREAM)' 등 총 세 가지 버전의 피지컬 앨범과 콘셉트 포토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과 분위기를 발산했다.

손동운은 "타이틀곡 이름에서 비롯됐다. '비포 더 드림'에는 상처, '인 더 드림'은 꿈 속에서의 행복이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애프터 더 드림'에는 꿈을 깬 후의 허무함을 볼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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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DAYDREAM' 외에도 이기광의 자작곡 '밤안개 (Night Fog)', '돈트 리브(Don't Leave)', '플레이(PLAY)', '될 대로 되라고 해', '클래식(CLASSIC)', 손동운의 자작곡 '시선 (Our Eyes)'을 포함한 완성도 높은 총 10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DAYDREAM'은 서정적인 보컬과 섬세하게 조율된 편곡이 돋보이는 미디엄 팝 댄스곡이다. 니가 없는 세상에서는 살아가고 싶지 않은 화자가 자발적으로 영원한 백일몽에서 깨고 싶지 않다고 외치는 절절한 사랑 고백을 담고 있다. 하이라이트 네 멤버는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전매특허와 같은 이별 댄스곡을 노래했다.

양요섭은 'DAYDREAM'에 대해 "서정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레트로한 신스가 매력적이다. 많은 분들이 들으셨을 때 신나는 노래일 수 있다. 하지만 멤버들의 보컬을 들으면 서글퍼진다. 다양한 매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윤두준도 "봄이랑 잘 어울리는 노래다. 여러 부분을 잘 충족시켜주는 하이브리드형 노래다. 대중분들이 내킬 때마다 들으면 좋을 것 같은 곡이다"라며 'DAYDREAM'의 다채로운 장점을 나열했다.

특히 이기광은 첫 번째 정규앨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수록곡 '밤안개'를 언급하며 "열심히 만들었다. 멤버들과 직원들이 이렇게 좋아해 주실 줄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실 반응이 좋지 않으면 솔로 앨범에 넣으려고 했다. 근데 듣자마자 괜찮다고 하더라. 바로 픽을 당해서 개인적으로 기뻤다"라며 "노래를 만들 때 멜로디를 쓰고 가사를 적는다. 서정적인 노래에 뻔한 제목과 가사를 쓰기 싫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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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은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느낀점이 많다며 "사실 앨범을 발매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저희의 무대를 봐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행복할 따름이다. 저희는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이기광은 변함없는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법에 대해 "서로가 잘 맞춰가는 편이다. 이해하고 끌어주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멤버들이 돈독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팬들도 좋게 봐주셔서 고맙다"라고 설명했다.

손동운은 첫 정규앨범 'DAYDREAM'을 한 글자로 표현하면 '길몽'이라고 밝혔다. 그는 "꿈을 깨고 나서 인터넷에 해석을 찾아보는 경우가 있다. 이번 앨범이 우리에게 길몽이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첫 정규앨범 'DAYDREAM' 발매일은 하이라이트의 5주년과 맞물렸다. 이에 대해 손동운은 "의도한 게 아니다. 5주년과 첫 정규앨범이 겹치면서 큰 의미가 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두준은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하이라이트가 잊혀지지 않길 바란다. K-POP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속에서 존재감을 내뿜는 게 중요하다. '원피스' 명대사가 떠오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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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양요섭 | 윤두준 |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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