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 오는 5월 6일 개막..온라인 중심 축제로 진행

[헤럴드경제(성주)=김병진 기자]경북 성주군은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사계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이 참외 메타버스로 달리자'라는 슬로건으로, 처음으로 메타버스를 축제에 도입하는 온라인 중심의 축제로 연다.

온라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축제장에서는 5월 6일 랜선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 만한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마련돼 있다.

마스크 없이 가상공간의 축제장을 누비며 재밌는 게임도 하고 퀴즈도 풀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국내 대표 플랫폼과 함께하는 라이브커머스와 '금싸라기 속 황금찾기', '성주 LIVE 완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외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한다.

또 성밖숲에 설치한 전문 방송 스튜디오에서 '대한민국 3대 셰프 참외 요리 LIVE쇼', '오픈스튜디오 성주 FM 라디오'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오프라인 동시 참여가 가능한 방안을 추진한다.

이밖에 참외페스티벌 시작에 앞서 사전 특별프로그램으로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외송 숏폼 영상을 SNS에 올리는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 숏폼 콘테스트'와 '성주참외 디저트 푸드 경연대회'를 연다.

더불어 온라인 중심의 참외페스티벌이지만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축제를 즐기고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지금 우리 성밖숲에는', '참외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참여 이벤트와 버스킹을 진행한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점점 커지는 농산물 온라인 시장에서의 참외 점유율을 높이고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빠르게 대응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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