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 IS는 그룹 내 엘리베이터 광고 사업인 타운보드TV 사업을 인수하고 디지털 광고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타운보드TV는 엘리베이터 안의 모니터를 통해 광고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KT가 직접 운영해왔지만 KT IS와 시너지가 높을 거란 판단에 이번 인수가 결정됐다. KT IS는 고객센터, 우선번호안내사업 운영을 통해 이미 광고 서비스 역량과 현장 유통망 인프라를 갖췄다.
KT IS는 현재 1만대 수준으로 운영 중인 모니터를 단기간 내 3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100억원 수준의 매출을 300% 이상 성장시키는 걸 목표로 두고 있다.
윤경근 KT IS 대표는 “거주, 상업, 이동 등 모든 공간을 아우를 수 있는 공간매체 전문 디지털 광고사업자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