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28살에 이혼, 앞만 보고 달렸다"('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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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견미리가 전 남편인 임영규와 이혼한 후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일이 끊긴 후 불안감이 커서 결혼을 했다고 고백한 견미리는 "막상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가치관이 안 맞는 사람과의 무게가 너무 컸다. 결국 보석 같은 두 딸을 얻고 28세에 홀로서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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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견미리가 전 남편인 임영규와 이혼한 후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견미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충북 보은으로 맛집 탐방으로 나섰다.
이날 견미리는 지난 1984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24세에 결혼을 했던 당시를 떠올리면서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버텼으면 지금보다 조금은 더 좋은 위치의 연기자가 될 수도 있었다. CF를 거의 한 스무 편 정도 찍었다"고 돌아봤다.
일이 끊긴 후 불안감이 커서 결혼을 했다고 고백한 견미리는 "막상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가치관이 안 맞는 사람과의 무게가 너무 컸다. 결국 보석 같은 두 딸을 얻고 28세에 홀로서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두 딸에게 미안함 커…연기 반대하기도
견미리는 눈물을 훔치면서 "그때는 힘든 줄 몰랐지만 다시 가라면 못 간다.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20대 나이에 홀로 두 딸을 키워야 했던 고충을 다시 생각하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견미리는 "첫째 딸 둘째 딸은 배우고, 막내 아들은 음악을 하고 있다. 엄마 입장에서 두 딸이 다른 길을 가길 원했었다. 힘든 일이란 걸 더 잘 알고 있기에 반대했다"면서 "나눌 게 많았는데 놓쳤다는 생각이 많다"고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허영만 화백이 피부 관리 비결을 묻자 견미리는 "사모님 바르시는 영양 크림 매일 바르고 주무시라, 아니면 크림 듬뿍 바른 사모님 뺨에 문질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견미리는 임영규와 결혼해 딸 이유비, 이다인을 얻었고 1993년 이혼했다. 이후 1998년 한 사업가 이홍헌와 재혼했다. 견미리의 두 딸 이유비 이다인은 현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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