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열혈 경찰 꿈나무들의 성장 돕는 감초 역할 톡톡
[스포츠경향]
흥행요정답게 안방극장과 스크린에 이어 OTT에서도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던 그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도 따뜻한 연기와 함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6일 호평 속에 끝을 맺었다. 서툴고 실수투성이지만 정의로운 경찰이 되기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들의 열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유쾌함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운데, 극중 경찰대학 교수로 뜨거운 연기를 보여준 김상호에게도 시청자들의 지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상호가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 연기한 인물은 차유곤. 그는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었던 경찰이었으나 한 사건을 통해 아픔을 겪고 도망치듯 한국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경찰대학에서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인물이다. 수더분하면서도 푸근한 이미지에 속정 깊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 그이지만 중요한 순간엔 날카로운 눈빛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기도 한다.
김상호는 ‘차유곤’ 그 자체로 분해 극에 날개를 달았다. 정의 구현을 위해 현실의 벽에 담대히 부딪히는 청춘들의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한 그는 ‘찐 어른’이란 무엇인지 온몸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내 학생은 내가 지킨다’고 자신 있게 말하던 그는 정말 가장 도움이 필요한 위기의 순간 짠하고 나타나 학생들을 지켜냈다.
위기 속에 꽃피운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그를 뒷받침한 김상호의 든든한 존재감은 묵직한 메시지를 더하며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경찰대학 내 교수, 학생들 등 인물에 따라 전혀 색다른 현실 케미를 발한 그는 ‘인간 케미 덩어리’에 등극,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다수의 작품을 통해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이지만 이번 작품에서 보여준 인간미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해 그 인기를 경신하고 있다고.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아버지에서 무자비한 인간형까지 폭넓은 연기로 오만가지 얼굴을 그려내며 ‘핫’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작품을 통해 그 파워를 날마다 증명하고 있어 그를 향한 기대도 매번 오르고 있다.
이에 연기의 내공을 한껏 녹여내며 ‘천의 얼굴’로 캐릭터를 그려내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폭넓은 시청자들의 마음속을 종횡무진 유영하고 다니는 김상호.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작품 행보를 통해 전성기를 맞고 있는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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