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尹 당선인, '공공기관·공무원 규모' 모두 줄인다

정하니 2022. 3. 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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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 협상의 내막은 잠시 후 아는 기자에서 더 풀어드리고, 단독 기사로 이어가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공공기관 개수가 이렇게 늘어났습니다. 

공무원 수도 따라서 늘었죠.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실 뿐 아니라 정부조직도 슬림화, 즉 축소 개편하는 방안에 착수했습니다.

정하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폐지와 함께 대통령실을 슬림화하는데 이어 정부 조직 축소도 추진합니다.

우선 공공기관부터 손을 봅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제품안전관리원 등 18개가 늘어 350개에 달합니다.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은 118개가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인수위는 공공기관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추경호 의원이 키를 잡고 각 분과별로 불요불급한 조직을 찾아내기 위한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조직을 방만하지 않게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로 앞서 당선인 특별보좌역인 박수영 의원도 조직개편과 공무원 감축을 시사했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공무원수가 터무니없이 늘어났다"며 "신규 임용부터 줄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공무원 임용을 줄이는 대신 일자리는 민간 영역에서 창출한다는 구상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지난해 12월 9일)]
"기업이 성장을 해야 거기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근로자들이 행복해지는 그런 사회가 되는 것은 초등학생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약속한 대로 기업의 성장을 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강 민

정하니 기자 honey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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