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몸짱 경찰관 달력'을 제작·판매해 기부 활동을 이어온 경찰관들이 산불 피해 주민들 및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해 올해 판매 수익금 1천400만원을 전액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모델로 나선 경기남부경찰청 박성용 경위
[경찰달력 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달력은 2018년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전국 48명의 몸짱 경찰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작하고 있다.
이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난 4년간 기부한 수익금은 지난해 2천200만원을 포함해 모두 7천250만원이다. 당초 학대 피해 아이들에게 전달돼 왔지만, 올해는 경북·울진 산불피해 주민들의 치료와 생계지원을 위해서도 기부될 예정이다.
경찰달력 팀은 "산불피해 소식을 들은 후 너무 마음이 아파 피해를 본 분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서길 바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피해지역 주민들과 아동들에게 잘 전달돼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력 구매 관련 정보는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경찰 달력'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
모델로 나선 강원경찰청 이도영 경위
[경찰달력 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to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3/16 10:43 송고
2022년03월16일 10시43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