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타자연습', NFT 게임으로 나온다

게임 플랫폼 기업 플레이댑과 MOU…"글로벌 한류 팬층 저격"

컴퓨팅입력 :2022/03/14 09:36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연수·변성준)는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기업 플레이댑과 손잡고 한글을 소재로 한 대체불가토큰(NFT) 게임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플레이댑은 NFT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디앱(DApp·탈중앙애플리케이션) 게임 서비스 플랫폼이자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자체 발행한 유틸리티 토큰 '플라(PLA)'의 경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외 유럽의 비트렉스 글로벌과 국내 업비트에도 상장돼 있다.

양사는 한컴의 한글 타자 훈련 게임 ‘한컴타자연습’을 활용한 글로벌 이용자 대상 NFT 게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류 열풍의 확산으로 세계 각국에서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컴은 한컴타자연습 IP를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적용한 게임을 개발한다. 플레이댑은 자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통해 신규 게임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와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플레이댑 파트너십

양사는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NFT를 획득하고 획득한 NFT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한컴은 개발을 통해 기술적인 고도화뿐만 아니라 한국 가요 가사나 드라마 대사들을 한글 타자 게임 소재로 활용해 콘텐츠의 재미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양사는 오는 6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후에는 한컴타자 월드컵과 같은 토너먼트 방식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소비자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도전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스타트업, 벤처 등 뛰어난 역량을 가진 파트너들을 발 빠르게 발굴하고 협력하여 지속성장의 발판을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