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권영세 尹당선인 인수위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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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기구였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전을 진두지휘한 4선 중진 의원으로, 안철수 신임 인수위원장과 호흡을 맞춰 인수위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구에 출마해 4선 고지에 올랐다.
3·9 대선 과정에서 총괄선대본부장 겸 사무총장으로 선거 실무를 주도했다.
지난해 당 대외협력위원장으로서 윤 당선인의 국민의힘 입당을 성사시키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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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기구였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전을 진두지휘한 4선 중진 의원으로, 안철수 신임 인수위원장과 호흡을 맞춰 인수위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구에 출마해 4선 고지에 올랐다. 3·9 대선 과정에서 총괄선대본부장 겸 사무총장으로 선거 실무를 주도했다.
'공안통' 검사 출신으로 입이 무거운 신중한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매끄러운 일 처리로 보수 진영 내 대표적 지략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 대선에서도 올해초 당내 내홍에 따른 '김종인 선대위' 해체 이후 '긴급 구원투수'로 투입돼 안정적으로 선거준비를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당선인과 직접 소통하며 의중을 파악할 수 있는 당내 인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난해 당 대외협력위원장으로서 윤 당선인의 국민의힘 입당을 성사시키는 역할을 했다. 서울대 법대 77학번으로, 두 학번 아래인 윤 당선인과 대학 시절 형사법학회 활동을 같이하는 등 43년 지기이기도 하다. 윤 당선인이 사석에서는 '형'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건하고 중립적 성향으로 당 안팎에서 넓은 소통의 스펙트럼을 보이는 권 부위원장은 야권 단일화 파트너였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과도 신뢰를 쌓으며 원만한 협상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안 위원장과 '좋은 합'이 되리라는 게 인선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태생으로, 배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5회)에 합격했다. 1998년 서울지검 부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2002년 8월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영등포을에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 16∼18대 내리 3선을 지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대선에서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대선을 치른 경험도 있다.
다만 이후 19, 20대 총선에서 연거푸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구로 지역구를 바꿔 당선되며 국회에 재입성했다.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3∼2016년 중국 대사를 지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 최고위원에 이어 이번 대선까지 세 차례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18대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냈다.
둥근 안경테에 '올백'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로, '여의도 신사'로도 통한다. 부인 유지혜(61) 씨와 2녀.
▲서울(63) ▲배재고·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25회(사법연수원 15기) ▲서울지검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16∼18, 21대 의원 ▲18대 국회 정보위원장 ▲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장·최고위원·사무총장 ▲새누리당 사무총장·대선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 ▲ 박근혜정부 주중 대사 ▲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대선 총괄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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